[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31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양주시 아동의 생활실태, 지역사회 환경을 진단하고 온라인 설문을 통한 아동, 보호자, 아동관계자 등의 욕구를 파악해 도출된 분석결과를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필요한 관련 정책과 전략사업 수립의 기초로 활용하고자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종석 부시장과 안순덕 시의원, 소관부서 국·과장을 비롯해 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위원회 위원 등이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가운데 양주시 아동관련 현황과 아동친화도 조사결과를 공유하고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 정책적 시사점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용역수행기관인 지식산업연구원(주)는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총 1,494명의 6개 계층집단을 대상으로 유니세프 표준 설문지를 활용해 아동친화도 6개 영역을 온라인으로 설문한 결과, 주거환경 영역 점수가 2.89점(3점 만점)으로 가장 높았고 참여와 시민의식 영역이 1.91점으로 가장 낮았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가족친화적 공간을 비롯한 실내운동 시설, 고학년 놀이시설 확충과 더불어 아동권리교육 강화, 진로상담시설 설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각 분야별 아동친화도시 세부 추진전략과 우선순위 선별기준을 제시했다.
양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에 필요한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발굴하는 등 제반여건 마련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실태조사 연구용역 조사결과는 양주시가 아동의 권리보장과 아동 이익 최우선의 원칙을 실현하는 아동이 살기 좋은 양주시를 만들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아동정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