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양주시(시장 이성호)는 자녀의 건강한 놀이문화 형성과 양육가정의 장난감 구입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장난감도서관 무료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육아용품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난감은 영유아의 연령과 발달단계에 따라 평균 실 사용기간은 1~3개월 정도로 짧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은 높은 편에 속해 구입 부담이 크다.
또한 일정기간이 경과해 아이가 흥미를 잃을 시 애물단지로 전락하기 쉽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9년부터 영유아의 발달단계별로 필요한 다양한 장난감과 도서 등을 대여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을 양주시육아종합센터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장난감도서관은 ▲덕정점(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3층), ▲백석점(백석 꿈나무도서관 1층), ▲옥정점(회천4동 행정복지센터 2층) 등 총 3개소이다.
특히, 덕정점과 백석점은 맞벌이 부모 이용 편의를 위해 평일과 주말에도 운영하며 백석점은 꿈나무도서관 건물에 위치해 있어 영유아들이 책과 친숙해질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돼 있다.
만 7세 이하 자녀가 있는 양주시민이라면 누구나 회원가입 후 연회비 20,000원을 납부하면 한 가정당 1회 2점 이하의 장난감을 2주 간(최대 4주) 대여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가족, 자녀 다자녀 가족(2명 이상)의 경우 연회비가 면제된다.
또한 지점에 원하는 장난감이 없을 경우 양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구매신청도 가능하다.
현재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전화 사전예약제로 시설 내 이용정원을 축소해 운영 중이며 교차감염 예방을 위해 대여시간 종료 후 매회 장난감 소독과 방역을 철저히 시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 연령별 수요에 맞는 장난감과 도서를 지속적으로 구입해 시민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자녀 양육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