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손근덕 기자] 30일 충북 괴산군 차기 군수 임기는 임 전 군수의 잔여 임기인 2018년 6월 30일까지로 내달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괴산 지역 1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후보 등록을 마친 6명의 후보는 일제히 출정식과 거리유세를 통해 본격적인 표심잡기 및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괴산군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남무현(65·전 불정농협 조합장)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가졌고, 자유한국당 송인헌(61·전 충북도 혁신도시관리본부장) 후보는 괴산읍 내 시계탑 앞에서 출정식을 겸한 첫 공식유세에 나섰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나용찬(63·한국보훈학회 부회장) 후보는 공식 출정식 없이 이날 오전부터 괴산군청을 시작으로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국민행복당 박경옥(44·여·수도농업사관직업전문학교 이사장)과 무소속 김환동(67·전 충북도의원), 무소속 김춘묵(57·전 서울시 서기관) 후보 등도 나름의 지지기반을 토대로 표밭 다지기에 나섰다.
후보들은 이번 괴산군수 보선이 임 전 군수의 중도 낙마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도덕성과 청렴성을 부각하는 데 주력하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은 다음 달 11일까지며 투표는 내달 1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괴산 지역 18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임각수 전 군수는 2014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괴산에 제조공장을 둔 외식업체로부터 1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로 기소돼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으로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직위가 상실됐다.
손근덕 기자 news555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