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통 옹기 김장독 소개…울산 문화 자산 홍보
[KNS뉴스통신=강병우 기자] 울산시는 12월 3일 오후 2시 30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2024 국민통합 김장, 따뜻한 대한민국’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기업친화도시 울산을 대표하는 △현대자동차 △에이치디(HD)현대중공업 △에스케이(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S-OIL) △고려아연 △삼성에스디아이(SDI) △울산경남은행 △농협 등이 후원한다.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서홍 농협경제대표이사, 김치은 김치협회장 등 1400여 명이 참여한다.
행안부 간부 부인회 및 봉사자, 울산지역 기업체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17개 시도에서 모인 자원봉사자 등도 함께해 6,000포기(5kg, 3,500상자)의 김치를 담그며 국민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김치 나눔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또한 울산의 전통 옹기 ‘김장독’을 소개해 김치의 깊은 맛을 살리는 전통 옹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울산의 문화적 자산을 전국적으로 알려 나간다.
울산시는 이날 담근 6,000포기(5kg, 3,500상자)와 울산지역 8개 기업이 후원한 2만 6,000포기 등 총 3만 2,000포기(5kg, 18,000상자)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소록도 병원을 비롯해 전국 16개 시·도에 3,500상자, 울산지역 사회복지시설, 기부단체 등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1만 4,500상자가 전달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장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전통문화다. 이번 김장행사가 중앙과 지방이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화합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부는 온기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자원봉사자의 날(12월5일)과 기부의 날(12월 9일)이 포함된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온기나눔 캠페인」 집중기간을 운영하여 성금 모금과 취약계층 한파대비 지원 등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울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오늘 행사를 위해 힘써주신 행정안전부 이상민 장관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과 전국 17개 시도 관계자, 1,500여 명의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울산의 대표 기업 8곳에서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신 덕분에 행사가 더욱 빛났다. 울산에서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강병우 기자 korea3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