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예천교육지원청과 국립산림치유원이 연계해 지난 4월부터 운영한 ‘예천미래교육지구, 생태 전환 프로젝트’가 3일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종료됐다.
생태 전환 프로젝트는 예천미래교육지구 신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악화되는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흡수원인 숲의 소중함을 배우며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예천교육지원청과 국립산림치유원이 연계해 국립산림치유원 문필마을 일대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프로젝트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산림치유원의 숲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정규교과 성취기준과 사계절 맞춤형 프로그램을 연계해 나무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봄(4~5월) 나만의 나무 친구 심기 체험과 함께하는 ‘숲 학교 입학식’ ▲여름(6~8월) 산림치유원 내 탐방로를 통한 ‘숲 탐험’과 ‘탄소중립 디카시 만들기 체험’ ▲가을(9~10월) 가을 숲속 피크닉과 함께하는 자연물을 이용한 ‘숲 미술 놀이 활동’ ▲겨울(11~12월) 숲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탄소중립 플로킹’과 나만의 나무 친구와의 마지막 인사 ‘숲 지키미 퇴소식’ 등 사계절 맞춤형 프로젝트를 구성해 관내 초등학교 3개교(10학급), 학생 245명을 대상으로 총 40회(각 학급당 계절별 1회) 진행됐다.
이창희 교육장은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는 지금, 맞춤형 생태 전환 프로젝트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학생들이 인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탄소 중립 실천 역량 및 생태 감수성 함양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천미래교육지구의 활성화를 위하여 국립산림치유원 및 지역 내 여러 기관들과 연계해 지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지역 특화-자연 체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