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금오공과대학교 전자공학부 학생들이 ‘제6회 경북도내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경운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는 전자공학부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 소속 학부연구생인 손예슬(전자통신전공·2), 안선영(전자IT융합전공·3), 명지훈(전자및전파전공·3) 학생이다.
지역현안문제 해결방안 경진대회는 도내 LINC3.0사업을 수행하는 대학의 참여 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경북도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지역 현안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손예슬, 안선영, 명지훈 학생은 ‘환경보호 및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지역 현안 중 하나인 낙동강 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친환경 수질 관리 기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녹조의 원인이 되는 남세균(Cyanobacteria)의 기낭을 파괴할 수 있는 초음파 기술을 탑재한 무인 수상정(USV; Unmanned Surface Vehicle)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무인 수상정은 녹조 밀도가 높은 지역으로의 이동을 통해 초음파 방사 작업을 수행하며 효율적이고 자동화된 방식으로 수질을 관리한다.
팀장을 맡은 손예슬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각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준 팀원들을 비롯해 연구와 프로젝트 과정에서 아낌없는 조언과 지원을 해주신 신수용 지도 교수님과 연구실 선배 등 도움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현재 소속돼 있는 무선 첨단 네트워크 연구실 지도교수인 신수용 교수와 함께 지속 가능한 환경 기술과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 아이디어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신수용 전자공학부 교수는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혁신인재4.0 사업단장, 초연결 기반 협력형 무인 자율이동체 대학 ICT연구센터 사업단장으로서 지역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장세홍 기자 jsh953@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