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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전북·연고 국회의원 협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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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전북·연고 국회의원 협치 ‘시동’
  • 김봉환 기자
  • 승인 2024.06.12 1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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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회의원에 주요 현안 설명 ...정부예산 편성 시점까지 공동 대응키로
전북 신규 연고 국회의원 다수 참석 눈길...중앙 부처 연계 강화 기대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12일 국회 인근에서 제22대 전북 국회의원과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2025년 국가예산 및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지원 등을 논의했다.

이날 정책간담회는 아침, 점심 등 두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먼저, 조찬 모임으로 진행된 정책간담회는 전북에 기반을 둔 지역구 전북 국회의원 10명이 모두 참석해 의견을 수렴했다. 

회의는 지난 달 30일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첫 상견례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전북의 경우, 5선인 정동영(전주시병) 의원과 4선 이춘석(익산시갑) 의원을 비롯해 3선에 김윤덕(전주시갑)·한병도(익산시을)·안호영(완주진안무주) 의원 그리고 재선에 신영대(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이원택(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윤준병(정읍시고창군) 의원 등 역대 최대 중량감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김관영 도지사의 주재로 진행됐고 전북 주요법안과 현안 및 국가예산 등이 다뤄졌다. 

먼저, 주요 법안으로는 ‘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전주가정법원 설치 관련 법률 개정’, ‘농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전북특별법 개정’ 등이 논의됐다.

현안사업은 ‘바이오 특화단지 구축’, ‘주요 SOC 국가계획 반영’,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 ‘2차 공공기관 이전’, ‘특별자치도 제5차 국토종합수정계획 반영’ 등이 제기됐다.

국가예산 관련해서는 기획재정부 단계에서 전북예산이 최대한 반영될수 있도록 의원실 관심 사업 공유를 통한 중점 사업 반영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정책 간담회는 연고의원들에 대한 소통과 연계 강화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당내 비중 있는 인사들이 연고의원들에 포함돼 거는 기대도 크다.

실제 추미애(前 민주당 당대표), 이학영(現 국회부의장), 인요한(前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국회의원은 현재 중책을 맡거나 맡았던 의원들이다.

여기에 안규백(5선), 정성호(5선), 조배숙(5선), 진선미(4선), 유동수(3선), 소병훈(3선), 진성준(3선) 등 다선의원들이 포진돼 전북 연고 정치권 위상을 확인시켰다.

무엇보다도 이날 회의에서 초선 연고의원들의 많은 참석은 전북 발전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김남희, 안태준, 오세희, 이기헌, 이용우, 이정헌, 위성락, 정을호, 황정아, 강경숙, 김재원 국회의원 등 초선들이 함께했다.

점심 모임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김관영 지사는 전북발전을 위해 필요한 입법과 정책현안을 소개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국회가 개원하자마자 이렇게 찾아뵙게 된 것은 간절함 때문”이라며 “오직 협치하며 진짜 특별한 자치도를 같이 만들어 가길 바란다. 도는 현안을 최대한 공유하고 수시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병도 국회의원은 “이제 전북 원팀으로 일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도민들이 지켜보고 기대하시는 바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도와 22대 국회의원들이 똘똘 뭉쳐 지역의 현안에 대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안규백 국회의원은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이 지역구를 사랑하고 지역구를 사랑하는 사람이 고향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늘 모이신 전북연고 의원님들의 마음 자세가 아닐까 싶다”며 “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전북자치도가 도약할 수 있고, 지방자치 사회의 힘을 기를 수 있는 전환기적인 원년이 됐으면 한다. 연대와 협력을 통해 전북이 도약하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전라도가 되기를 희망한다. 힘을 보태고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힘을 보탰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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