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AFPBBNNews=KNS뉴스통신] 스페인의 국가 출산율이 2023년에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여 80년 이상 전에 기록이 시작된 이래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국가통계원(INE)이 수요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스페인은 322,075명의 출생아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0% 감소"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INE 성명은 밝혔으며, 대변인은 이 수치가 1941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임을 확인했습니다.
스페인의 출산율은 유럽 연합에서 두 번째로 낮으며, 유로스타트의 최근 수치에 따르면 2021년 여성 1인당 1.19명의 출산율이 몰타의 1.13명, 이탈리아의 1.25명과 비교됩니다.
이 비율은 전문가들이 인구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말하는 기준치인 2.1을 훨씬 밑돌고 있습니다. 2013년 이후 스페인의 출생아 수는 24.1% 감소한 반면, 출산 지연은 증가하고 있다고 INE는 밝혔습니다.
"40세 이상의 산모들의 출생 수는 지난 10년 동안 19.3% 증가했습니다."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2023년 사망자 수는 7년 연속 출생자 수보다 높았으며, 사망자 수는 출생자 수보다 113,256명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페인의 인구는 2022년에 1.26% 증가하여 4,800만 명이 넘었고, 그 중 외국인은 6백만 명이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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