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재정민주주의 구현’ 목표
[KNS뉴스통신=강병우 기자] 울산시는 12월 13일 오후 3시 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2023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보고회는 2023년 한 해 동안 주민참여예산제 추진 성과를 돌아보고 의견 공유와 주민참여예산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주민참여예산제 성과보고, 분과위원회 활동 보고, 발전방향 제시 순으로 진행했다.
2023년 울산형 주민참여예산제는 ‘내실있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으로 재정민주주의 구현’을 목표로 ▲주민참여예산제 참여 기반 강화 ▲주민제안사업 공모 활성화 ▲예산편성 전반 주민참여 유도 ▲맞춤형 예산학교 운영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였다.
또한 2023년 새롭게 출발한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 88명은 일반행정, 경제산업, 도시환경, 복지소방, 문화관광, 건설교통 등 6개 분과위원회에 소속되어 분과위원회 개최 25회, 주민제안사업 현장 점검(모니터링) 7회, 자율활동 5회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시정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하였다.
특히 올해는 찾아가는 읍·면·동 예산학교와 직장인 예산학교, 청소년 예산학교 등 사례 위주의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여 그간 주민참여예산을 어렵게 느끼던 시민들의 인식을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주민주도 사업을 확대하여 주민참여예산제가 튼튼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주민이 제안한 총 487건의 제안 사업을 접수하여 시 소관 137건을 심의한 결과, 주민 체감도가 높은 32개 사업 115억 원을 2024년도 본예산에 편성 요구하였다.
강병우 기자 korea3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