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재진 기자] 인구소멸도시로 여러 가지 어려움을 안고 있는 부산 영도구에서는 2023년 6월 29일 18시경, 2시간 30분 동안 영도구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창립회원 50여명이 중심이 되어 “영도살림연구소”의 창립 강연회가 성대히 열렸다.
영도는 1984년 221,651명이었던 영도인구가 교통, 주거, 일자리, 교육 등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영도를 떠나 인구가 줄어들고 있으며, 현재 10만을 조금 넘기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작년부터 영도구로 예산 배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지방소멸대응 관련 사업과 정책들을 추진하는 가운데 “영도살림연구소”에서는 지난 6월2일 영도구 지방소멸대응기금 주민토론회를 통해 공론화하는 과정을 진행하기도 하는 등 실효성 있는 예산집행인지 검토하고 분석하고 대안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권혁(전 영도구 의원), 김좌현(영선1동 주민자치위원장) 공동소장은 “영도살림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예산분석과 정책을 연구하는 주민네트워크로 성장시켜 영도구가 안고 있는 당면한 지역의제 발굴과 실천을 위한 토론회, 발표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만들어 가는 열린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창립 축하를 위해 “나라살림연구소” 이상민 수석연구위원의 '영도구 예산 분석과 개선방향'에 대한 강연이 있었으며, 이 날 장맛비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한 많은 영도구민들의 관심과 질문 세례가 이어지기도 하였다.
또한 주민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송미 운영위원은 “영도살림연구소가 주민들의 지혜를 모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좋은 정책과 대안들을 마련할 수 있는 터전으로 발전시켜 공동체가 살아나고 사람의 향기가 넘치는 모임으로 승화시켜 나가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으며 관계 기관의 많은 관심과 협조도 당부 하였다.
박재진 기자 kns@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