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유기현 기자]
서울 성북구 석관동주민센터와 석관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작년에 이어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저소득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3년 석관동 어르신 건강음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저소득 홀몸 어르신에게 건강음료를 정기적으로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고 복지사각지대 고독사 발생 예방하고 있다.
또한 2012년에 시작해 이어져 오고 있는 사업으로 작년에는 총 25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사업의 효과성과 만족도가 높아 올해는 확대하여 총 29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음료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건강음료지원 사업 대상자인 한 어르신은 “아무도 찾아오는 사람이 없었는데, 나를 기억해줘서 고맙다. 매주 건강음료가 오는 수요일이 기다려진다.” 라고 말하며 수줍게 미소를 띄우셨다.
석광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전상일 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손길을 통해 내 옆에 있는 한 사람의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며 “따뜻한 마음, 작은 손길이 함께하는 어르신 건강음료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는 조금 더 많은 어르신들의 마음에 따뜻한 사랑이 꽃피워질 수 있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유기현 기자 ntrue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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