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수미 기자] 홍천군(군수 신영재)과 홍천한우사랑말유통 영농조합법인(대표 나종구)은 26일 “취약계층 사랑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관내 취약계층 생계비, 의료비 지원 등 연간 5천만원 지정기탁에 대한 업무 협약으로, 지정된 기탁금은 차 상위계층 및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나종구 대표는 “농가는 소를 판 이익 외에는 가져가지 않는다는 우리 조합만의 독특한 운영방식으로 많은 조합들이 이런 결단을 하지 못해 운영에 문제점이 생기곤 했다.” 고 말하며 “우리 조합은 다함께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본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으로 지역 소외계층 및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돕겠다.“ 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애쓰시는 홍천한우사랑말유통 영농조합에 감사드린다.“ 고 말하며 ”기탁해주신 성금으로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발굴하여 지원하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홍천한우사랑말 한우사업은 농촌 개발 종합 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들 스스로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소를 키우는 일’ 이라며 시작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우직하게 운영을 이어나간 결과, 전국 1,672개 사회적 기업 가운데 한우유통조직으로는 최초의 사회적 기업이 되었으며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현재 홍천한우사랑말 조합원은 소 1두를 출하 시 5만원씩 적립하고 있으며 이렇게 모인 기금 중 5천만원을 홍천군에 연간 지정 기탁하기로 협약했다.
장수미 기자 kns@kns.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