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성기욱 기자] 충북 옥천군은 10일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대도식품, 플라인텍㈜, ㈜가람에스티 등 4개 기업체와 투자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옥천군은 이번 협약식으로 투자금액 355억원, 고용창출 220여명 등 지역경제 활력을 예상하고 있다.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별 향후 계획을 살펴보면,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주)는 우주발사체시스템을 생산하는 우주항공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업으로 군서면 오동리 1만2542㎡ 부지에 130억원을 투자해 100여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대도식품은 옥천읍 양수리 소재 면류‧탕류 제조업체로, 현재 공장부지가 협소해 부지확장을 위해 옥천테크노밸리 1만2763㎡부지에 건축 및 설비 등을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플라인텍(주)는 항공기 화물 전용 컨테이너 및 팔레트 제조, 내수 및 해외 수출 기업으로 팔레트의 경우 세계 최초 조립식 팔레트로 항공기기술표준품 인증을 앞둔 상태로 옥천테크노밸리 내 8617㎡부지에 약 9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주)가람에스티는 청산산업단지에서 금속용접 및 절단가공을 통한 철구조물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사업다각화에 따른 특수 철구조물제작(신공법)을 위해 공장을 증설하며 54억원을 투자한다.
이날 투자협약을 체결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주) 신동윤 대표는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은 옥천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 가능했다”며 “투자를 결정한 만큼 지역사회에 대해 책임을 다하며 옥천군의 명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날 협약식에서 “옥천군에 투자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업단지가 아닌 개별입지에 투자한 우주항공산업 스타트업 기업의 우수발사체 생산기지 건설과 확장 등 명문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적극 지원하여 지역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현재 청산산업단지와 옥천의료기기 농공단지는 100% 분양률을 달성했다. 옥천 테크노밸리도 현재 95%의 분양률을 보이며, 다음해 상반기 중 분양 완판 예정이다.
성기욱 기자 skw8812@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