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천문과학관 보조관측실서 진행
오후 6시 2분 54초 최대 부분월식, 맨눈으로 확인 가능해
가족들과 함께 부분월식 보는 천체의 신비 체험 가능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무주군은 설천면 반디랜드 내에 소재해 있는 반디별천문과학관에서 달 일부가 지구에 가려지는 부분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부분월식 관측 체험은 오는 19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동안 천문과학관 보조관측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반디별천문과학관에 입장하면 육안 및 천체망원경을 이용한 월식 관측을 비롯해 월식 현상에 대한 천문 강의와 해설 스마트폰을 이용한 달 사진 촬영, 가을철 별자리 찾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부분월식은 달의 일부가 지구가 본 그림자에 가려지는 것으로 이번 월식은 19일 오후 4시 18분 24초에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되지만, 달이 오후 5시 16분에 뜨기 때문에 월출 이후 시점부터 관측이 가능하다.
이날 오후 6시 2분 54초에 최대, 7시 47분 24초에 부분식이 종료될 예정이다. 이번 부분월식의 최대 식분은 0.978로 달의 대부분이 가려져 맨눈으로 쉽게 구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부분월식을 놓치면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이 2022년 11월 8일 개기월식이기 때문에 그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마스크 착용과 적정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관측행사가 진행된다.
시설사업소 권태영 소장은 “천문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천문우주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우고 반디랜드 홍보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관측행사를 마련했다”며 “가족단위와 관람객들에게 천체의 신비 부분월식을 보는 흥미로운 체험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반디별천문과학관 부분월식 관측행사와 관련한 내용은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김봉환 기자 bong21@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