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재)옥천군장학회(이사장 김재종)가 관내 초·중·고교 저소득층 학생 등의 원활한 원격수업 수강을 위해 태블릿PC를 지원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군 장학회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외부활동 제한으로 각 학교 체험학습이 미실시 또는 축소되자, 행복교육지구 운영사업으로 추진하는 현장체험버스의 예산 8천만원을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사업으로 전환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군 장학회는 태블릿PC 250대를 구입하고 21일 옥천교육지원청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장학회는 각 학교에서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학생 등에게 태블릿PC를 대여해 원격수업 수강을 지원한다.

군 장학회는 올해 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 여파로 각 학교별로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이 병행되자 지난 6월 특별장학금 지원 이후 다시 한 번 선제적 대응에 나선 셈이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이번 태블릿PC 지원이 코로나19가 초래한 수업방식 변화에 학생, 학부모 및 학교 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 장학회는 앞으로도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격차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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