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운 기자] 한 달여를 남겨놓은 여수세계박람회의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달 28일 관람객 편의 증진방안 시행 이후 방문자수가 꾸준히 늘어 지난 주말(7월 7일) 11만 명이 찾은데 이어, 9일에도 15시 기준 5만 4천 여 명이 방문하는 등 평일 동 시간 대비 최대 인원이 박람회장을 찾았다.
이런 가운데 조직위가 문자메시지 보내기, 소외계층 관람지원, 지자체 방문의 날 등을 잇달아 개최하며 박람회 방문 열기고조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 (위원장 강동석)는 박람회 기간 3분의 1을 남겨놓고, 여름휴가와 방학기간 ‘엑스포 방문 캠페인’을 벌인다고 9일(월) 밝혔다.
저렴한 비용으로 엑스포를 관람하는 캠페인도 벌인다. 조직위는 4인 가족 10만원, 학생 1인당 2만원으로 박람회 관람과 숙박?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달 말까지 3차례에 걸쳐 사연을 받아 30가족(가족당 10만원), 학생 30명(1인당 2만원)에게 관람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오후권, 야간권, 학생할인권 등 저렴한 입장권과 1만원짜리 대체숙박시설을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으로도 박람회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이 조직위의 설명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여수세계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expo2012.kr)를 통해 알 수 있다.
박람회 유치과정에서 성원을 아끼지 않았고, 도로공사 등 박람회 준비 기간 불편함을 감수해온 인근 지자체 주민을 위한 ‘지자체 방문의 날’도 운영한다. 지자체 방문의 날은 오는 11일부터 19일 중 광주전남과 여수 인근 경남지역 지방자치단체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지자체 방문의 날’에 참여하려는 주민은 해당 지자체로 문의하면 된다.
강운 기자 obscura44@kns.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