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강재규 기자] 서울 도심이 새봄맞이 대청소로 말끔하게 변한다.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고 겨우내 쌓였던 도심 구석구석의 찌든 때를 말끔히 청소하여 건강도시 종로 조성을 위해 '2020년 새봄맞이 대청소'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간은 지난 23일부터 4월 6일까지다. 공공청사와 관내 주요 시설물에 대한 방역소독 및 환경정비는 물론 미세먼지와 도로에 남아있는 염화칼슘 등을 물로 깨끗하게 세척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작업을 추진하고 공공청사의 경우 내·외부 환경정비를 실시한다.
도로 및 보도는 물청소를, 도로 관련 시설물은 청소 및 보수작업을, 도로변 빗물받이는 담배꽁초와 쓰레기 등을 꼼꼼히 청소한다.
공공시설물은 거리가게 주변 정비 및 가로수와 녹지대 등을 청소한다.
다중이용시설 옥상 내 묵은 쓰레기를 청소하고 공사장 가림벽 역시 정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오는 3월 25일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구청 공무원과 환경미화원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새봄맞이 일제 대청소의 날’을 운영하고 시범행사를 연다.
왕복 6차로 이상의 주요간선도로는 매일, 왕복 2~4차로에 해당하는 일반도로는 2일 1회, 기타 골목길 등은 주1회 이상 물청소와 노면청소 분진흡입청소 등에 나선다.
또 주요 간선도로변 보도나 쓰레기투기지역 악취발생지역 등을 대상으로 보도 물청소를 추진한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관내 구석구석을 깨끗이 하기 위한 이번 대청소에 주민 분들의 적극적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재규 kangjg3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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