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이건수 기자] 초대 민선 충북도체육회장에 윤현우(61·삼양건설 대표)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선출됐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10일 오후 청주시 충북체육회관에서 307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초대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윤현우 회장이 유효표 294표 중 106표를 받은 김선필 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을 제치고 총 188표(63.9%)를 얻어 당선됐다.
이날 투표는 모바일 투표 방식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윤 회장은 당선 직후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체육회장 체재는 정치로부터 독립해 자율성을 갖고 운영하는 첫 무대로, 여러 가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선거로 인해 충북체육계가 갈등과 반목이 없이 소통과 화합으로 충북체육의 밝은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체육인의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해 다섯 가지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회장은 “5대 과제로 △생활스포츠 저변확대 통한 도민건강 증진 △충북체육회 재정자립기반 구축 △전국대회 유치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체육인 삶의 질 향상 △우수선수 발굴 및 전문 체육인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신임 도체육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경제와 체육계의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체육 발전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윤 회장은 대한양궁협회 충북도회장과 대한우슈협회 충북지회장을 역임했다.
이건수 기자 geonba@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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