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박에스더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에서는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비지원 혜택 등 공공의료 안전망을 가동한다.
그동안 산불발생지역 보건소에서 현장 의료지원반을 편성·운영하고, 도내·외 의료기관에서도 무료 이동진료반을 운영했다.
그러나 산불로 주택소실 등 피해복구에 장기간 소요되어 이재민의 피로누적과 만성질환 관리에도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원도에서는 공공의료 안전망을 가동 산불해 산불피해 이재민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공공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6개월 간(4.15 ~ 10. 15)의 의료비를 지원(본인부담금 면제)한다.
산불피해를 입은 주민은 가까운 지역의료원을 방문해 입원․외래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가능하며 지원한도는 1인당 300만원이다.
양민석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가까운 의료원에서 편리하게 의료를 이용하고 건강관리를 잘 해서 복구에 용기를 내고 희망을 찾아가는데 강원도와 강원도의료원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산불피해로 4개시․군 606세대 1,046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으며, 임시 주거시설에 796명, 친․인척 집에 250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에스더
박에스더 기자 yonhap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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