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S뉴스통신=장완익 기자] 대구 도심의 사우나 건물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고 7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7시 11분경 대구 중구 포정동 대보상가 대보사우나 4층 구둣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 됐다.
이후 11시 경 조사된 바로는 인명 피해는 총 74명으로 이중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 나머지 피해자들은 단순연기를 흡입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는 소방차 등 장비 52대와 소방관 150여 명이 출동해 20여분 만인 오전 7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난 사우나 건물은 7층 규모이고 5층 이상은 주거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주상복합 건물로 상가 이용객은 물론 아파트 입주민까지 사상자 수가 70명까지 속출했다.
사망자 2명은 남탕 사우나에서 발견됐으며, 60~70대 남성으로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피해자들은 경북대병원과 파티마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사우나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완익 기자 jwi6004@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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