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소속 이번 아시안 게임 첫 금메달
[KNS뉴스통신=오영세 기자] 서울시청 전희숙 선수가 ‘2018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중국의 푸이팅에게 8-3으로 압승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희숙 선수는 준결승에서 아주마 세라(일본)를 15-9로 꺾고 결승에 올라 전날 `노 골드`로 주춤했던 대한민국 펜싱 종목에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고, 개인적으로는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한 주인공이 됐다.
1997년 중학교 2학년 시절 처음 펜싱계에 입문한 전희숙 선수는 2004년 태극마크를 처음 달았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여자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게 된 전 선수는 2008~2009년 기량이 급성장해 2009년 국제펜싱연맹(FIE)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
서울시체육회가 운영하는 서울시청팀에 2011년 입단 후에도,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 동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개인 금메달, 단체 금메달 등 꾸준하게 메달을 획득해왔다
서울시청팀 소속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에 참여한 종목은 자전거, 체조, 펜싱, 핸드볼 총 4종목이다. 자전거의 김옥철, 민경호, 주대영, 김현지, 문혜선 선수, 체조의 김한솔 선수, 펜싱의 전희숙, 홍서인, 윤지수 선수, 핸드볼의 정연호 코치, 송해림, 최수민 선수가 이번 아시안 게임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하고 있다.
펜싱 국가대표팀 중 서울시청의 사브르 윤지수 선수는 22일에, 플러레 전희숙 선수, 홍서인 선수는 23일 단체전에도 각각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시체육회는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과 대한민국 선수들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오영세 기자 allright5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