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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전봉사체험교실과 매주 봉사 하는게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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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대전봉사체험교실과 매주 봉사 하는게 기쁘다"
  • 조영민 기자
  • 승인 2018.01.15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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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중 정민아
13일 어머님과 대전현충원에서 권율정 원장님과 조희제옹 참배 후 기념촬영 모습.<사진=관저증 정민아>

[KNS뉴스통신=관저중 정민아]지난 13일 국립대전현충원이 선정한 1월의 현충인물 순국선열 조희제옹께 참배를 드리는 1사 1묘역 가꾸기 봉사에 다녀왔다.

순국선열 조희제옹은 항일의식을 키워가며 직접 의병을 돕고 독립투사들의 항일사적과 애국지사들의 충절기록을 수집해 염재야록을 편찬하는 등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많은 힘쓰셨다.

매달 실시하는 “이달의 현충인물 1사1묘 가꾸기” 봉사에 참여할 때 마다 존경해야 할 분들이 많다는 걸 느낀다.

특히, 매주 만나는 국립대전현충원 권율정 원장님을 뵐때면 가장 가까이에 계시는 애국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매주 365일 빠짐 없이 일요일 새벽 국가유공자, 보훈가족을 위해 연탄봉사에 참여하시고, 오후 3시 “서해수호 영웅 55용사 지킴이”에도 나오셔서 좋은 말씀을 해주시는 권율정 원장님이 늘 존경스럽다.

이 날도 눈이 내리는 이른 새벽에 대전봉사체험교실 회원과 평소 보훈둘레길을 자주 오시는 일반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새벽부터 현충원 곳곳을 다니며 살펴보시고 제설작업을 하며 뛰어 다니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

이번에 만나 뵙게 된 독립유공자는 올해 94세의 이일남 할아버지셨다. 이일남 할아버지는 비밀결사단체인 “우리회”를 조직하고 민족운동을 고취하며 항일운동을 하셨던 분이다.

살아계신 독립유공자 50여 분 중 한분인 이일남 할아버지를 만나 뵙게 되어 큰 영광이었고, 반갑게 맞아 주시고 손도 잡아주셔서 감사했다.

이번 연탄봉사는 6.25전쟁에 참전하신 88세의 국가유공자 노 할아버지께 연탄을 드리게 되었다. 국가유공자인데도 너무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계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나는 앞으로 우리나라의 역사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많은 분들에 대해 배우고 그분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애국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해 본다.

조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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