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이전후보지 거론, 또 다른 규제로 발목 잡는 일"
[KNS뉴스통신=김규현 기자] 최근 수원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해 예비이전후보지로 여주시가 거론되는 것에 대해 여주시가 결사반대를 표명하고 나섰다.
시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여주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각종 중첩 규제로 재산권 침해와 지역발전에 제한을 받아왔고, 나아가 백석리 공군사격장 사격훈련으로 58년간 인명피해는 물론 항공기 소음으로 지금까지도 고통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5월 설명회에서부터 일관되게 군 공항 여주시 입지 절대불가 입장을 고수해 왔고, 시의회에서도 결사반대한다는 결의문까지 채택했는데도 예비이전 후보지 타당성 용역결과 수원 군 공항 예비이전후보지 6개 시.군에 포함됐다는 소식을 국방부 공식발표도 아닌 일부 언론을 통해 접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반대 의지를 분명히 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은 문화관광과 세종인문도시 명품여주로 비상하려는 여주발전종합계획과도 배치되고, 또 다른 규제로 발목을 잡는 일”이라며 “여주시민과 함께 여주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결사반대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현 기자 kdkim@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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