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이용일 교수.<사진=창원대학교>
[KNS뉴스통신=석동재 기자] 국립창원대학교 화학과 이용일 교수 연구팀이 세계최초로 황화수소 등의 독성가스를 초감도로 선택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나노계층구조체 개발에 성공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오늘(27일)자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사이언티픽리포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교수 연구팀은 전자스핀 방법으로 만들어진 산화 아연나노섬유 표면에 열수(Hydrothermal) 방법으로 또 하나의 나노막대 형태 계층구조를 만들어 그 위에 화학적 방법으로 p형 반도체인 산화구리 나노입자를 장식함에 따라 가스분자가 자유롭게 확산할 수있고, 효율적으로 표면적을 확산 가능게하는 산화구리-산화아연 다공성 계층나노구조체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나노계층구조체는 기존에 개발된 물질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많은 전기소모량, 낮은 선택성, 낮은 신호 재현성 등과 관련해서는 계층나노구조체를 이용해 획기적으로 개선해 낸 연구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a)나노섬유에 형성된 산화아연 계층나노구조. (b)산화아연 계층나노구조에 산화구리 나노입자.<자료제공=창원대학교>
창원대 화학과 이용일 교수는 이번에 개발된 나노계층구조체와 관련해 "기존의 가스감지 물질과는 차원이 다른 반도체형 나노물질로서 장차 미래 센서 선도물질로 주목을 받을 것이다"며 "앞으로 응용범위가 다양해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연구재단 중점연구소지원사업 및 지역대학 우수연구자지원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특허출원 중이다.
석동재 기자 12345sdj@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