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경 거창군 북상면 덕유산 자락 횡경재(1342m)를 부부동반으로 산행하던 산악회 회원 27명(男 18명, 女 9명)이 폭설로 고립됐다.
조난 신고를 받은 거창소방서 119구조대는 밤 10시 30분경 조난자들을 구조해 하산하던 중 A씨(여, 55세)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지만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이날 지독한 악천후로 인해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유족과 산악회 회원들을 상대 정확한 사망경위를 수사 중에 있다.
박영철 기자 ppp99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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