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썰물 때가 되면 드넓은 갯벌이 드러나 바지락과 조개류 등을 직접 캐볼 수 있는 삽교호와 한진포구는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사장교인 서해대교(연장 7.3㎞)를 사이에 두고 있는 당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다.
또한 삽교호와 한진포구에서는 가을 제철을 맞아 서해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하고 살이 한껏 오른 대하와 전어, 꽃게를 맛볼 수 있다.
삽교호는 맛조개와 키조개, 가리비, 소라 등 10여 가지 이상의 조개구이를 각종 싱싱한 회와 함께 세트로 맛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바다공원과 전망데크도 잘 갖춰져 있어 산책하기에 그만이며, 두 척의 군함이 전시된 함상공원은 아이들에게 교훈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물해 준다.
한진포구는 옛날부터 중국과의 교역이 이뤄지던 곳으로 인천을 오가는 여객선이 있었을 정도로 큰 포구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서해대교를 배경으로 한 일출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신선한 가을바람 따라 더 없이 여행하기 좋은 계절 가을, 아름다운 서해바다와 갯벌, 넉넉한 인심, 편리한 교통을 갖춘 당진으로 가을 식도락 여행을 떠나보면 어떨까?
최영민 기자 dt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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