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가정에서 보관하고 있는 약 중 필요 없는 약이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약을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릴 경우 항생물질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안 쓰는 약은 지정된 장소에 폐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에는 현재 폐의약품 수거를 위해 당진시보건소 본소를 비롯해 12개 지소와 19개 진료소, 지역 내 64개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돼 있으며, ‘폐의약품 지정장소 버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 폐의약품 수거량 400㎏에서 올해 상반기에는 700㎏으로 증가해 홍보효과를 톡톡히 봤다.
보건소 관계자는 “적은 양이라도 약품 성분은 자연환경에 심각한 오염을 초래할 수도 있다”면서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거나 유통기한이 경과한 의약품은 반드시 보건소나 약국 등 지정된 수거함에 버려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약국과 보건소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진 의약품은 보건소에서 당진시청 환경정책과로 처리를 의뢰해 약품 전문 처리업체에서 전량 소각처리 된다.
최영민 기자 dtn@hanmail.net
저작권자 © KNS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