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8,300개 노인일자리 창출 177억 원 투입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청북도는 어르신들에게 소득증대 및 사회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노인일자리 창출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한다.
올해 노인일자리 목표는 전년대비 280개가 늘어난 8,300개로 설정하고 예산도 지난해보다 45억 원을 증액한 177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비교적 고소득을 보장받는 공동작업장 운영, 영농사업, 상품생산 판매 등 시장형 사업과 공공이익에 부합하는 초등학교급식도우미, 소외계층 돌봄 등 사회공헌형 일자리로 나누어 추진된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해 7개월로 추진되었던 사회공헌형 사업 중 거동불편노인 돌봄사업(노-노케어)을 연중일자리사업으로 시범추진하여 참여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은 시군별로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등이 주축이 되어 추진된다. 특히,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은 공동작업장 운영과 식품 및 공산품 제조 판매 등 시장형 사업 개척으로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설치비 5천만 원을 확보하여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10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노인일자리사업은 65세 이상 참여희망 어르신으로 대상으로 사업기간은 지난해보다 2개월 늘어난 9개월로 추진되며, 월 36~40시간(사업특성에 따라 탄력운영) 일하게 된다.
참여노인에 대하여는 노인일자리사업 전망 및 기본방향, 노인학대 및 자살예방 등의 소양교육과 함께 공연 관람, 각종 행사 참여 등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하게 된다.
충북도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사업이 어르신들에게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심리적 건강 증진과 사회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건강과 소득개선의 효과가 있어 노인문제를 해결하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