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우리 동네, 마을기업에서 봄을 준비하세요’
광주시 지원 마을기업,‘한새봉 논두레 텃밭가게, 꿈틀이 농장’개점
광주시는 19일 오후2시 마을기업으로 지원한 북구 일곡동의 한새봉 논두레에서 텃밭 가게와 꿈틀이 농장을 개점한다.
‘텃밭가게’는 아파트의 배란다 텃밭상자와 부자재, 꿈틀이농장에서 생산한 지렁이분변토, EM 등 친환경상품을 판매하게 되며,
※ EM(유용한 미생물) : Effective Micro-organisms
‘꿈틀이농장’은 지렁이사육장으로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하는 ‘지렁이상자’ 분양과 지렁이생태학습장으로 운영된다.
개점식에는 길놀이와 일곡동 풍물소리 회원들의 축하공연, 지렁이 텃밭체험, 판매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한새봉 논두레’는 북구 일곡동의 한새봉 개구리논에서 주민들이 함께 공동으로 벼농사를 지으며 녹색마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주민 조직으로 그동안 자연학교, 개구리논 공동경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후 매장 리모델링 기간을 거쳐 텃밭가게 및 꿈틀이 농장을 개장하게 된 것이다.
한편, 마을기업이란 지역 공동체에 산재한 각종 특화자원(향토문화, 자연자원 등)을 활용, 주민 주도의 공동체를 통한 수익사업으로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2010년에는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 명칭으로 시행되어 남구의 압촌영농조합, 북구의 한새봉논두레 등 5개 단체를 선정해 지원했다.
광주시는 이러한 마을기업들이 동네 일자리 창출 외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사업비 9억 1,000만원을 들여 18개의 마을기업 수행 단체를 육성해 사업비 지원, 전문 기관의 교육 및 경영 컨설팅 등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