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해외 태양광시장 개척 첫 교두보 마련
2013-01-23 이상재 기자
[KNS뉴스통신=이상재 기자] 충청북도는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해온『태양광시장 해외개척단』운영결과 일본 효고현과 오이타(大分)현에 1,200만 불 규모의 3MW급 태양발전소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번 성과는 지난해 12월 충북도와 충북신재생에너지협회회원사로 구성된『일본 태양광시장 개척단』파견 결과로, 일본 현지법인인 다솔라(주)와 도내 기업 간 합작 투자로 금년 3월 착공 5월 준공예정이며 향후 20년간 연 432만kwh의 전력을 생산 판매함으로써 2,000만 불의 수익 창출을 기대되고 있다.
현재 일본은 원전사고 이후 신재생에너지 공급 확대에 중점을 두고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10%로 끌어올리는 데 3,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으로 세계 태양광업계의 각광을 받고 있으나, 발전효율 장기간 보장, 시스템 설치 기준이 까다로워 시장접근이 상당히 힘들다는 관점에서 도내 태양광 업계는 의미 있고 고무적인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충북도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충북도와 태양광발전 협약업체인 한화그룹과 지역 업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발전사업 진행을 계획하는 등 일본시장 공략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금번성과를 바탕으로 태양광시장 개척단 운영을 확대하여 금년에는 유럽과 미국시장 진출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12년부터 태양광시장 개척을 위해 5월 캄보디아에 이어 12월 일본 등 2개국에 개척단을 파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