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Z세대 청소년 마음 건강 지킴이 힐링톡톡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생명보험재단 운영 ‘힐링톡톡’ 서포터즈, 20일 21일 양일간 4기 수료식 및 5기 발대식 개최 누적 상담 청소년 26만명, 고민나눔 5천건 진행… 청소년 마음건강 회복에 전력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친동생 같은 청소년들이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 따뜻한 온라인 공간을 함께 만들어 가고 싶어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하 생명보험재단)이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힐링톡톡’ 프로그램에 자원한 대학생 서포터즈 4기 수료식과 5기 발대식을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개최했다.
2023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고민나눔 플랫폼 ‘힐링톡톡’에서 활동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4기까지 총 222명의 대학생이 자발적인 멘토로 참여하여 약 26만 명의 청소년과 소통했고, 고민나눔 멘토링 5천 건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마음건강과 정서적 지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새롭게 선발된 5기 서포터즈는 총 50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돼 향후 6개월 동안 청소년들의 멘토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힐링톡톡’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청소년들이 대학생 멘토와 자유롭게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온라인 소통 창구다. 대학생 서포터즈들은 메타버스 상에서 7마리 곰돌이 아바타 ‘마음키우곰즈’의 모습으로 고민 상담 및 멘토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힐링톡톡’은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며 연령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 대학생들이 본인들의 경험을 살려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하며 Z세대 내에서의 정서적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것에 큰 효과가 있다.
힐링톡톡 서포터즈 5기에 연임한 서채연 멘토는 “청소년들이 대화를 하면서 점점 자신을 개방하고 힐링하는 모습에서 깊은 보람과 뿌듯함을 느꼈다. 5기 활동에서도 청소년들이 편안하게 자신의 고민을 나누고 긍정적인 마음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서포터즈로서의 역할을 이어 나가고 싶다” 며 “지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고민을 나누고 공감 받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필요성을 느꼈다” 고 소감을 전했다.
4기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전달 및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 우수 서포터즈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회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5기 발대식에서는 서포터즈 임명장 수여와 함께 활동 매뉴얼 교육, 제페토 활용법 특강, 팀별 소통 활동 등이 진행돼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는 멘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생명보험재단 김정석 상임이사는 “디지털 시대에 맞춰 청소년들이 더욱 편하게 고민을 나누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힐링톡톡을 운영하고 있고, 이에 많은 대학생들이 발벗고 나서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멘토링을 제공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마음 건강을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회사가 협력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전 국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며, 건강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생명 존중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자살 예방 지원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