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2024년 시정 업무추진 우수 부서 및 공무원 선정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김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시정추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하는 ‘2024년도 주요 업무 자체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38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2024년도에 추진한 업무 전반에 대해 부서 고유 업무평가(성과관리시스템 BSC), 공통 업무 평가, 정성평가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김천시 주요 업무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거둔 6개의 우수부서와 2명의 우수공무원을 선정했다.
그 결과 사회복지과가 최우수 부서에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사회복지과는 기존의 노후화된 화장장을 대체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된 종합 추모시설인 김천시립추모공원과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하나인 김천시장애인회관을 준공 완료했다.
김천시립추모공원은 최신식 화장장,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종합장사시설로, 고인에 대한 추모는 물론 유족의 편의증진과 장례문화 변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 김천시장애인회관의 개관으로 지역 내 12개의 장애인단체가 한곳에 모여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인권 향상과 복지증진에 이바지한 바가 있다.
우수상은 도로철도과와 건축디자인과에 돌아갔다.
도로철도과는 침수 우려가 있는 취약도로(하상도로)에 자동차단 시설을 설치해 강습성 호우에 따른 침수 발생 시 즉각적으로 차량 진입을 차단함으로써 시민의 재산 보호 및 인명사고를 예방했으며, 상습 사고지역에 스마트 가로등을 시범 설치해 교통사고 예방 및 도로 안전성 개선은 물론 전기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상시점등으로 인한 빛 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건축디자인과는 영구임대주택(부흥아파트) 입주자 자격을 완화해 공실률을 낮추고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주거복지를 실현했으며, 위반 비가림구조물에 대한 이행강제금 감경 추진과 상위법령의 근본적인 규정 완화 기준을 적극 제안하는 등 비가림구조물 위반 기준 완화 노력으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규제개선 가능성을 확보했다.
장려에는 관광 분야에서 김천시의 가능성을 보여준 관광진흥과와 지속적인 복지사업 홍보에 적극 노력한 복지기획과, 건설도시과 총 3개 부서가 선정됐다.
우수 공무원에는 산림녹지과 우병권 주무관과 건설도시과 윤종철 주무관이 선정됐다.
산림녹지과 우 주무관은 2023년 3월에 발생한 개령면 산불 피해지 복구 시 민간 벌채 허가를 통해 벌채 사업비용 약 2억 원을 절감하고, ‘2024 경상북도 산림자원 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상 수상 및 ‘2024 경상북도 산림레저관광분야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둬 산림 분야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건설도시과 윤종철 주무관은 2024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김천시가 최종 선정돼 국도비 313억 원을 확보하는데 크게 이바지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당 공모사업 준비 과정과 노력을 경상북도에서 인정받아 ‘2024년 경상북도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집’에 등재되어 타 시군에 모범사례로 홍보되는 성과를 이룬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순고 부시장은 “각 분야에서 직무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시민 만족도를 제고해 올 한 해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