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이들이 자라는 평택,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다.
[KNS뉴스통신=정찬성 기자] 인구 50만 이상 전국 시군 중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은 평택시는, 2025년에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초등 돌봄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가정 내 양육 부담을 완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
먼저 지역 중심의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초등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다함께돌봄센터 9개소를 신규 개소한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인 센터를 포함한 다함께돌봄센터 총 20개소와 지역아동센터 37개소를 운영해 초등 돌봄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부터 아동 급식 지원 단가를 9천500원으로 인상해 2천700여 명의 결식아동 급식의 질을 높이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양육시설 및 공동생활가정에 운영비와 낡은 시설 개선 사업을 지원해 아동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자립 준비 청소년의 자립수당 및 자립정착금 지원, 드림스타트사업 등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5년 신규사업으로 아동 범죄 우려가 있는 도시공원,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주변을 대상으로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추진해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관제를 강화하고 경찰서 및 시민단체와 협력을 통한 집중 순찰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처럼 평택시는 2021년 12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최초 인증 이후 4개년 추진계획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상위 인증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4년 하반기부터 아동표준조사 및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이를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중에 ‘2026~2029년의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아동친화도시 평택으로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인구 50만 이상 기초 시군 중 출생아 증가율이 가장 높은 도시다. 이에 맞춰 시민들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아동 친화 도시를 체감할 수 있게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아이가 행복하고 즐거운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