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이스라엘·日과 함께 산업기술 혁신 가속화
-韓-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공동 R&D·반도체 중대형 프로그램 추진 -韓-日, 연구개발(R&D) 정책·美 신정부와 기술협력 동향 등 논의
2025-01-14 박종만 기자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글로벌 기술강국인 이스라엘 혁신과학기술부와 일본 경제산업성과 연쇄적으로 만나, 양국 간 첨단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날 화상으로 개최된 ‘한국-이스라엘 산업기술연구재단’ 이사회에서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과 드로르 빈 이스라엘 혁신청 대표이사는 올해 추진할 인공지능, 양자암호통신, 반도체, 자율주행, 바이오 분야 협력 과제를 점검하고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양국은 2001년 협력재단을 설립해 매년 총 800만 달러를 공동 펀딩하고 있으며, 공동 R&D 지원과 기술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양국 산·학·연간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6개 공동 연구개발(R&D)이 진행 중이며, 2025년에는 신규로 7개 내외 공동 R&D 과제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사이버보안, 인공지능,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강력한 스타트업 생태계와 기술인재를 보유하고 있어, 세계적인 제조기반을 갖춘 한국과의 협력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 기대된다.
이에 앞서,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기쿠카와 진고 일본 경제산업성 혁신환경정책국장과 정부 혁신정책, 연구개발 투자 방향, 민간 R&D 투자 지원 방안 등 양국의 관심사를 논의하고, 곧 출범하는 미 신정부와의 기술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