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한파 누그러져…서해안·충남·제주에 눈

2025-01-12     김영진 기자

[KNS뉴스통신=김영진 기자] 일요일인 오늘(12일)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춥겠다.

경기 북부·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등에 발효된 한파특보는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일부 지역에서 해제되거나 완화될 전망이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북 중·남부, 그 밖의 충남권, 전라권 서부는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은 늦은 오후와 저녁 사이 눈발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15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고, 그 밖의 지역도 -10~-5도의 분포로 낮아 춥겠으니, 한파 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o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 유의
o 노인.영유아 등 한랭질환 취약인은 특히 외출 자제하고, 독거 노인 등 안부 자주 확인하기
o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 보온 상태 점검, 물이 흐를 정도로 수도꼭지 틀어 동파 대비
o 난로와 전기장판 등 난방기 사용 시 화재 예방 각별히 유의
o 온실과 축사에 난방장치 가동하여 농작물과 가축의 동사 방지, 양식장 수위 조절 등 어류 동사 대비             
o 농작물 저온 피해가 없도록 보온 조치

한편, 많은 눈이 쌓여있는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특히, 교량과 고가도로, 터널 입.출구)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 안전과 교통안전 등에 유의해야 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상권동부, 일부 수도권(성남)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경상권도 대기가 건조하겠다. 또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겠다.

동해중부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오전부터 차차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유입되면서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