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주관 2024‘제1회 전북웹툰공모전’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주관 2024‘제1회 전북웹툰공모전’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북특별도자치콘텐츠융합진흥원 주관 2024 전북웹툰캠퍼스 ‘제1회 전북웹툰공모전’에서 역사학과 22학번 이성준 학생 대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전북자치도 주최,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 주관으로 이달 13일 전주대학교에서 ‘2024 전북웹툰페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 지역 기반형 웹툰 작가 양성사업’ 성과 공유 자리 성격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서 진행한 ‘제1회 전북웹툰공모전’ 시상식에서 국립군산대학교 역사학과 소속 22학번 이성준 학생이 ‘군산 소화권번’을 주제로 한 ‘연애사(蓮愛史)’ 웹툰이 대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전북웹툰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 ‘연애사(蓮愛史)’는 군산 소화권번 출신의 (연)예인 이연화(李蓮花)와 군산 출신 유명 신문일보 기자 민강일(閔康日)의 청춘 넘치는 일제강점기 배경의 로맨스 시대극이다. 이 부분에서 간접적으로나마 일본의 제국, 군국주의적 사상을 비판하는 내용은 물론 일제강점기 시기 군산의 풍경과 조선인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보여준다.
대상을 수상한 이성준 학생은 역사학과 구희진 교수의 3학년 전공 ‘군산역사와 문화콘텐츠의 활용’ 강의에서 근대 군산 역사와 미선공 이야기를 들었으며, 소재로 사용한 군산 소화권번과 군산 기생에 관한 자료는 역사학과 구민정 강사(군산역사문화연구소 소장)와 오마이뉴스 조종안 기자에게 받아 활용하였다고 한다.
이성준 학생은 “장편 만화를 목표로 한 이 작품은 ‘대한(조선, 대한제국)의 마지막 예술혼’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하여 ‘예술에 대한 순수한 애정으로 기생 출신 연예인 캐릭터’와 ‘그녀를 연모하는 무명 지식인 젊은 기자의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이야기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만화를 통해 전북의 문화와 군산의 권번과 기생과 근대 역사에 대한 문화가 재조명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이 웹툰의 그림은 전주대학교 웹툰만화콘텐츠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지 친구의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