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캐릭터 ‘뚜비’, 수성못 관광안내소서 미디어아트로 만난다

2024-12-23     장용수 기자
사진=대구

[KNS뉴스통신=장용수 기자] 대구 수성구는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TI)에서 수성구 캐릭터 ‘뚜비’의 삼차원(3D) 실감형 아나모픽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아나모픽은 사물을 바라보는 각도나 방향에 따라 달라지는 시각효과를 활용해 착시를 일으키는 예술 기법이다.

5분가량의 영상에 뚜비의 다양한 표정과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3개 테마(뚜비 in 버블랜드, 뚜비 in 대구, 뚜비 in 자연)로 담아냈다.

대구의 랜드마크인 강정보 디아크, 이월드,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여행하고 자연을 벗 삼아 뛰노는 뚜비를 몰입감 있게 표현, 수성못을 찾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II) 미디어아트 전광판을 통해 평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상을 송출한다.

수성구는 이번 영상이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하고 수성구와 대구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주관 ‘2024년 대구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벌스가 제작했다.

㈜벌스는 3D 그래픽디자인과 영상 콘텐츠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지역 업체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이 녹아든 뚜비 숏폼, 아나모픽 영상, 홍보 영상 등을 제작해 지역 콘텐츠의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특화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으로 탄생한 결과물을 시작으로 캐릭터와 신기술을 접목한 융합 콘텐츠를 계속 만들 계획”이라며 “문화도시 수성구에서 K-시각예술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역기업과 상생·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