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교육지원청, 경북 북부지구 교육장 협의회 개최

2024-12-10     장세홍 기자
사진=봉화교육지원청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봉화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교육지원청 대회의실 및 충효당 일원에서 ‘경북 북부지구 교육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이경옥 경북북부지구협의회장(문경교육장)을 비롯한 8개 시·군 교육장이 참석해 봉화교육 소개를 시작으로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소통과 공감의 시간으로 진행됐고, 지역 연계를 통한 학령 인구 감소 해결 방안에 대해 지원청별 사례를 공유하는 등 교육 현안을 논의하고 미래 교육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협의회 후 참석자들은 K-베트남 밸리가 조성 중인 봉성면 창평리에 위치한 ‘충효당’을 방문했다. 베트남 화산이씨 이장발 선생의 후손(이시창)으로부터 임진왜란 때 19세의 나이로 조선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이장발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충효당(정자)이 품고 있는 충효 정신을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 충효당을 방문한 봉화군 인구전략과 신현길 과장은 북부지구 교육장들에게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을 통한 한-베 문화교류 및 지역 인구 유입에 대비한 사업 내용을 홍보했다.

이영록 교육장은 "이번 북부지구교육장 협의회를 통해 지역과 연계한 공교육 혁신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시간이 의미로웠다. 우리 학생들이 자기 삶의 진정한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역공동체가 함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장 협의회장인 문경교육지원청 이경옥 교육장은 “누정문화의 보고인 봉화에서 지역의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교육여건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