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직원 공채 평균 경쟁률 12.5대 1
27명 모집에 337명 지원…1명 뽑는 행정은 경쟁률 74대 1 기록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신규 직원 27명을 뽑기 위해 공개채용을 진행한 결과 총 337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이 12.5대 1에 달한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2024년 제3회 경력경쟁 및 공개경쟁 직원 채용’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종은 1명을 뽑는 일반직 행정(청년)으로 74명이 지원해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운영직 사무안내(청년)도 3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28.7대 1로 나타났다.
기술직 시설(산업안전)은 1명 모집에 19명이 지원해 19대 1, 운영직 운전원(교통약자택시)은 6명 모집에 100명이 지원해 1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단 공채 경쟁률은 매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올해 1회 공채는 6.7대 1, 2회는 1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21년 제1회 공채로 5명을 뽑는데 119명이 지원해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2020년 제1회 공채도 12명 모집에 182명이 지원해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020년 제4회 공채도 14명 모집에 167명이 지원해 1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단은 정년퇴직 등에 따른 결원을 충원하고, 신규 수탁 사업 운영을 위해 전주시와의 협의를 거쳐 매년 정기적으로 직원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확충한 인력으로 양질의 공공 서비스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인력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지역 인재 채용과 청년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단은 올 초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 우수한 지역인재들에게 공정한 채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그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공정 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연상 이사장은 “높은 경쟁률은 우리 공단이 그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청년 구직난을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