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2024년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연일 날카로운 지적과 더불어 더 나은 발전 방향 제시 -
[KNS뉴스통신=우병희 기자]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소길영)가 지난 19일부터 부시장 직속 국가식품클러스터 담당관을 시작으로 27일 상하수도사업소 및 읍·면·동을 끝으로 소관 부서에 대한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완료했다.
주요 지적사항으로 먼저, 김미선 의원은 송학동 더샵과 라송아파트 사이 도로 주차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가 당초 교통영향평가 결과보다 더 많은 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으며, 단속위주의 행정이 아닌 실제 공영주차장 조성 등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순덕 의원은 “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굣길로 사용하는 금마초등학교 앞 도로개설이 2년째 지지부진 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개통해서 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진규 의원은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었던 신혼부부‧청년 주택구입 대출이자 지원사업이 지난 10월부터는 지원금액과 지원기간을 대폭적으로 확대시키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본 사업의 목적이 신혼부부‧청년의 주거사다리 역할에 있는 만큼,갭 투자 등으로 오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종대 의원은 “익산시에서 추진중인 5개 권역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중 마동․수도산․모인공원이 준공이 완료된 상태지만, 그간 시에서 그토록 홍보했던 명품공원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면서 “대경목을 식재하는 등 품위높은 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전문가 자문을 통한 추가적인 보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용 의원은 “마한로와 어곳길 개통이 늦어지고 있어서 주민들이 불편함을 매일 매일 호소하고 있다”면서 “하루빨리 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영미 의원은 “귀농·귀촌인과 청년농업인의 현실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 타 시군의 경우 귀농·귀촌을 위한 어플을 개발해서 정보 접근의 편리성을 주고 있으나 익산시는 그런 측면에서 아직 부족하다”고 말하며 “귀농·귀촌인들을 위한 정책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홍보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조남석 의원은 “일반회계에서 주차장 특별회계로 매년 전출되는 예산이 상당한데 주차장이 정말 필요한 지역에는 설치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주차장을 조성이 시급한 지역부터 설치될 수 있도록 우선 순위를 미리 결정해두고 사업을 해야한다. 관련 조례를 제정해서라도 주차장 조성사업이 적재적소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소길영 산업건설위원장은 “여러 지자체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특색이 있는 지역 대표 특산품을 개발했는데, 우리 익산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지역 대표 특산품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농업기술센터에서도 농가와 협력해 발굴에 신경 써달라”고 했다.
한편, 2024년 행정사무감사를 마친 산업건설위원회는 29일부터 2025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