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산업계·대학·연구기관, 라이즈(RISE) 체계 내 지역발전 방향 논의
지역소멸 시대와 대학혁신 전략 등 3가지 주제 발표 ○ 지산학연 연계 방안 등 지역-대학 동반성장 위해 열띤 토론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언론, 대학, 산업계 등 지역혁신기관들이 모두 모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전북특별자치도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북도민일보, 전북연구원, 전북대가 주관하고 원광대와 국립군산대, 전주대가 후원하는 전북테크노파크, 전북도민일보 주최 ‘지역-대학 동반성장 포럼’이 22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렸다.
2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포럼은 내년 본격 추진을 앞둔 대학재정지원사업의 대전환인 라이즈 체계내에서의 전북의 산업육성 및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 등 지역 및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라이즈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역의 인적‧물적 집약체인 대학이 협력해 지역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나가는 체계다. 그간 교육부 주도의 획일적 대학지원에서 벗어나 지역의 수요를 조정하는 지자체에게 예산 및 권한을 위임‧이양함으로써 지역문제 해결, 인구소멸 및 대학의 공동위기 극복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목표로 한다.
이날 포럼은 ▲지역소멸 시대와 대학혁신 전략 ▲라이즈 체계 성공방안 ▲라이즈 체계 전북특별자치도 및 대학의 전략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교육부 라이즈 컨설팅 위원중 한명인 정영길 건양대 교수는 지역소멸 시대 대학의 혁신전략에 대해 발표했고 전북대 장태일 기획부처장은 라이즈 체계 내 글로컬대학 상생방안을 설명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북연구원 김수은 연구위원이 전북의 라이즈 추진전략에 대해, 오정근 국립군산대 기획처장이 라이즈의 문제점 및 성공적 전환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마지막 세션인 패널토의에는 원광대 남궁문 교수를 좌장으로 송기정 캠틱종합기술원 본부장, 이해원 전주대 부총장, 이근상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장, 임동욱 이노비즈협회 전북지회장, 용석훈 이피캠텍(주) 상무가 참여해 라이즈 체계 지산학연 연계방안에 대해 열띤 토의를 펼쳤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지역언론 및 산업계, 대학이 함께 지역발전을 논하는 뜻깊은 시간이다”며, “앞으로 지역발전계획 및 지역산업육성 방향에 부합하는 라이즈 추진을 통해 인재양성-기업유치-취창업-지역정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체계를 탄탄히 구축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