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고성파출소, 21일 외국인 선원 작업복 나눔
삼산면사무소 협업통해
2024-11-21 정호일 기자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통영해양경찰서 고성파출소는 21일 삼산면사무소와 협업으로 외국인 선원을 위한 헌옷(작업복) 나눔 행사를 가졌다.
열악한 처우 등의 이유로 국적선원이 점차 줄어들면서 그 공백을 외국인 선원들이 채우고 있는 추세로 가족을 떠나 소외된 외국인 선원에 대한 복지 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시작이 되었다.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삼산면사무소와 고성파출소 직원들이 모은 헌옷(작업복) 약 100여벌을 고성 관내 양식장 관리선에 승선하고 있는 외국인 선원들에게 전달했다.
헌옷(작업복)을 기증 받은 한 외국인 노동자는 “추운 겨울을 앞두고 한국의 온정을 느끼게 해준 고성파출소 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으며,
고성파출소 관계자는 “우리가 전달한 작업복은 헌옷이지만,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받아준 외국인 선원들에게 오히려 고마운 마음이 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한 공동체 형성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