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부귀면 지사협, 겨울철 시린 마음 덮어줄 이불 전달
2024-11-18 김봉환 기자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진안군 부귀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봉진・박영춘, 이하 협의체)는 지난 15일 관내 저소득층 30가구에 이불을 전달했다.
이번 이불 나눔 사업은 추운 겨울을 대비하여 저소득층이 좀 더 따뜻하고 위생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불 나눔을 위해 가게를 돌며 이불을 직접 골라 구매했다.
좀 더 따뜻하고 가벼운 이불을 고르려 발품을 팔았고 자신들의 잠자리를 살피듯 마음에 드는 이불을 선택하여 주문했다.
또한 돌봄에서 소외된 노인과 위기 가구에 직접 이불을 전달하며 겨울철 체감온도가 더 낮은 이들을 위로함과 함께 가까운 곳에 협의체라는 이웃이 있음을 안내했다.
박영춘 위원장은 “협의체의 이불 나눔은 단순히 동절기 보온물품을 전달하는 물질적 지원에서 끝나지 않고 겨울을 더 춥게 느끼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내년에는 이불 외에도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모금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인, 사업체, 향우회원들로부터 후원금을 모금하여 동절기 보온물품, 밑반찬, 집수리, 1인가구 건강음료, 화장실 미끄럼방지 시설을 지원하고 외식 동행을 위한 사업비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