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서해랑길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큰 인기

말레이시아국립대 교직원·학생들 "원더풀 고창“

2024-11-18     박경호 기자

[KNS뉴스통신=박경호 기자] 고창군의 바다와 산을 따라 걷는 코리아둘레길 서해안 노선인 서해랑길 41코스, 42코스, 43코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1월 8~9일 말레이시아국립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26명이 서해랑길을 찾아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했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선운사와 도솔계곡, 도솔폭포를 잇는 산길을 걸으며 고창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41코스에 있는 만돌마을에서의 갯벌 체험은 이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으로 남았으며, 서툰 한국말로 ‘대박 고창’을 연호하며 감동을 표현했다.

고창 서해랑길은 각 코스에 따라 바다 전망대, 동호항, 염전, 서해안 바람공원, 갯벌 식물원, 선운산 기암괴석 등 고창의 대표적인 자연경관과 세계유산을 연결하며 남녀노소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이로 조성되어 있다.

오미숙 고창군청 세계유산과장 “서해랑길의 매력을 충분히 즐기고, 고창의 다양한 세계유산도 두루 살펴보면서 좋은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