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대경본부, 막바지 가을 행락철 졸음 및 주시태만 ‘2차사고 유의’
[KNS뉴스통신=장세홍 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가을 막바지 행락철 장거리 차량 증가와 고속도로 차단작업으로 교통안전 여건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최근 3개년(‘21년~’23년) 11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56명이며, 특히 졸음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으로 연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작업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와 2차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각각 6명과 13명으로 이 역시 연중 최대치였다고 밝혔다.
가을 막바지 교통량 증가와 함께 차단작업이 많고 큰 일교차로 피로도가 높아지므로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준수사항을 안내했다.
우선 등산, 단풍놀이 등 장거리 운전자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운전자들은 출발 전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주행 중에는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고 2시간마다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졸음사고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고속도로 집중 정비로 차단작업이 많은 시기이므로 작업구간을 지나칠 때에는 작업장 전방의 도로전광판 및 작업장 주의 표지판, 작업 안내 차량 등에서 제공되는 정보를 확인해 전방을 주시하고 감속해 안전하게 지나가야 한다.
만약 교통사고나 차량고장이 발생하면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고 밖으로 대피 후 스마트폰으로 신고한다“는 의미의 ‘비트밖스’를 기억하면 된다. (갓길로 이동이 가능하면 갓길로 우선 이동 후 비트밖스 실시)
배병훈 대구경북본부장은 “졸음운전은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장거리 운행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항상 전방을 살피어 운전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