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설공단, 수능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 이동 지원
14일 오전 6시부터 고사장까지 무료 운행…수험생 자녀 둔 교통약자도 지원 대상
[KNS뉴스통신=김봉환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공단은 수능이 실시되는 14일 당일 교통약자 수험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수험생은 물론 수험생을 자녀로 둔 교통약자도 지원 대상이다.
당일 오전 6시부터 시험 시작 전까지 전주 시내 고사장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단은 이지콜 등록 이용객들에게 이 같은 내용을 사전에 안내하고, 신청을 받아 배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수험생들의 컨디션 관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친절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공단은 또 시험 당일 응시생들에게 소정의 응원 선물도 전달할 예정이다.
이지콜 무료 운행과 관련해 궁금한 점은 공단 교통약자지원부(063-239-273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공단은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수능 시험일뿐 아니라 ‘장애인의 날’과 ‘어린이날’, ‘노인의 날’에도 이지콜을 무료로 운행하고 있다.
또 교통약자와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추진하고, 전주함께라면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지콜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며, 하루 평균 500여 명의 교통약자를 지원하고 있다.
이연상 이사장은 “교통약자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고사장에 도착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약자 이동권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