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시당, 국정농단 규탄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 개최
[KNS뉴스통신=조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위원장 장경태)은 지난 11일 오후 2시 국회 본청 계단에서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 및 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성황리에 열었다. 행사에는 서울 지역위원장 및 현역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성명서를 낭독하고 서명운동의 취지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열띤 지지를 받았다.
이번 천만인 서명운동은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위해 특검을 촉구하는 대규모 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11월 5일부터 전국 17개 시‧도당 및 254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에 서명운동본부를 설치해 본격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당은 11월 28일 김건희 특검법 재의결 전까지를 서명운동 집중 기간으로 삼아, 서울 주요 거점마다 서명운동 부스를 설치하고 점심시간과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인 서명운동과 홍보를 펼치고 있다. 또한 서울시당 이동식 정책홍보차량 '더파란'으로 기동력을 더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을 배신하는 세력에 대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응징해야 한다. 법 위에 군림하며 국정농단하는 김건희를 특검으로 심판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께서 적극 참여해달라"라며 서명운동 참여를 독려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천만 시민들이 함께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끝장내기 위해 함께 모였다. 천만 서명을 반드시 함께해서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끌어내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경태 시당위원장은 “서울시당이 이제 투쟁의 최전선에서 선봉에 서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발대식 현장에 등장한 서울시당의 이동식 정책홍보차량이 큰 관심을 끌었다. 장 위원장은 “이 차량은 서울 25개구, 48개 지역위원회 곳곳에서 365일 투쟁의 현장에 나설 상징이다. 이제 파라솔 당사가 아닌 기동력 있는 이동식 당사로 적극적인 현장 홍보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찬대 원내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전현희 최고위원,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서울 현역 국회의원 및 지역위원장, 지방의원, 핵심당원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