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천사와 함께하는 가을 통기타 여행’, 지난 9일 오후 개최

사천 갤러리&카페 라안 특설무대에서

2024-11-11     정호일 기자
사진=사천시

[KNS뉴스통신=정호일 기자] 사천시민을 위한 ‘백천사와 함께하는 가을 통기타 여행’이 지난 9일 오후 사천 갤러리&카페 라안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다양성’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청소년, 전문 연주자, 중 장년 동호인 등 20여 명이 출연했다.

 사천 새솔통기타클럽 회원들이 <상아의 노래> <부치지 않은 편지> <소녀의 기도> <시절 인연> <유리창엔 비> <님은 먼 곳에> <여고시절> <그리움> <그대여> <진실이야> <평행선> 등 다채로운 통기타 곡을 연주했다.

 그리고 여성 4인조 ‘향기로운’팀도 <젊은 태양> <나성에 가면> 등 통기타 곡으로 가을향기를 음악회에 실었다.

 또 색소포니스트 손남기의 <나야 나> <대니 보이>, 이민혁 클라리넷 연주자가 <사랑의 인사> <라라라>, 들숨 앙상블 이진희, 성기현의 성악곡 <시월의 어는 멋진 날에> <우정의 노래> 등 클래식 연주로 짙은 감성을 더했다.

 특히 사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트로트 가수 최숙 씨와 예국첼로앙상블 중고생 4명의 사전무대도 마련, 기회와 참여라는 취지를 높였다.

 새솔통기타클럽 변영석 회장은 “통기타 음악뿐만 아니라, 트로트, 다양한 클래식 연주 등 크로스오버 뮤직을 선보인 공연이었다”며 “백천사 지운 스님과 카페 라안 서정란 대표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생활 음악의 기반을 다지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를 넓히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