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곳곳에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활동 이어져
[KNS뉴스통신=정찬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곳곳에서 자발적인 이웃돕기와 나눔 활동이 펼쳐졌다고 4일 밝혔다.
처인구 원삼면에서는 지난달 31일 백암신협 두손모아 봉사단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겨울이불 20채를 기탁했다.
백암신협 두손모아봉사단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하여 성금 및 성품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겨울이불은 관내 저소득층 2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병조 백암신협 이사장은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 추운 겨울을 맞이해야하는 이웃들을 위하여 겨울이불을 준비했다”며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원삼면 헌산중학교 학생들도 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나눔 사랑실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헌산중 학생들이 정성스럽게 담근 100통 분량의 김장김치는 원삼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저소득 홀로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 50가구에게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이익수 헌산중 교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이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는 좋은 경험을 쌓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삼면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나눈 백암신협 두손모아봉사단과 헌산중학교 학생들에 감사하다”며 “면에서도 겨울을 앞두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영덕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재훈)는 지난달 31일 저소득 어르신 150가구에 보리메주로 직접 담근 고추장을 전달했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영덕1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과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준비한 재료로 전통 발효식품인 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이재훈 위원장은 ”매년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로 4년째 정성이 듬뿍 들어간 고추장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지구 성복동에서는 지난달 29일 기아 일반직노동자회(화성의장 이철오)에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10kg 25포를 기부했다.
기부된 백미 25포는 성복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동 관계자는 “기아 일반직 노동자회의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 며 “기부해 주신 쌀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해 모든 사람이 살기 좋은 성복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