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동계 정기 항공편 일정 확정

-10월 27일부터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 주4,897회 운항 -국내선은 김해·무안 등 지방공항발 제주노선 증편·신설

2024-10-27     박종만 기자

[KNS뉴스통신=박종만 기자]

국토교통부는 국내외 항공사들이 신청한 2024년 동계기간 국제선·국내선 정기편 항공운항 일정을 확정했다.

10월 27일부터 시작되는 동계 국제선 정기편은 2024년 동계기간 중 최대 45개국, 236개 노선을 주4,897회 운항한다. 이는 지난 2024년 하계기간 대비 주369회, 2023년 동계기간 대비 주597회 증가한 규모이다. 
 
노선별로는 동계기간 계절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 하계기간 대비 일본 주143회, 동남아 주166회 등의 증편이 이뤄 진다. 특히, 인천-푸꾸옥(베트남) 주24회·나트랑(베트남) 주14회·삿포로(일본) 주14회, 김해-홍콩(중국) 주14회, 대구-나트랑(베트남) 주14회 등을 대폭 증편한다.

또한, 인천-카이로(이집트)·바탐(인도네시아), 김해-발리(인도네시아), 청주-삿포로(일본), 무안-나가사키(일본) 등이 신규취항해 노선도 다변화한다. 공항별로 2024년 하계기간 대비 인천공항은 주260회, 지방공항(김포 포함)은 주109회 증편한다.

국내선 정기편은 9개 항공사가 제주노선 12개와 내륙노선 8개 등 총 20개 노선을 주 1,748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중 여객 수요가 상대적으로 높은 제주노선의 경우 주 1,445회 운항한다. 또한 올해 동계에는 2023년 동계기간 대비 김해, 무안 등 지방발 제주노선이 증편·신설되어, 제주노선 이용객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한편,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앞으로도 노선 다변화 등 국제선 네트워크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면서, “국내선도 지난 2024년 하계에 이어 여수, 사천 등 지방공항 노선을 꾸준히 유지 중으로, 국내선 승객의 편의도 지속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